금리 연초부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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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가 오르고 코스피지수는 하락하는 등 새해 첫 거래일부터 금융시장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물가 상승 우려와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지속,국내 은행들의 자금난 등 각종 악재들이 부각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랭한 탓이다.
2일 자금시장에서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말(12월31일)보다 0.12%포인트 오른 연 5.86%로 마감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연 5.89%로 0.1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는 이날 0.02%포인트 오른 연 5.84%를 기록,빚을 내 집을 구입한 사람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시장금리가 새해 개장일부터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가 3.6% 오르는 등 물가 불안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데다 은행들의 자금난이 올해 들어서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진 탓이다.
특히 1월에는 은행채 만기 집중으로 채권투자 심리가 급랭하는 등 채권시장의 수급 부담이 커짐에 따라 국고채와 CD를 포함한 시장성 채권의 금리가 당분간 오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작년 폐장일보다 43.68포인트(2.30%) 떨어진 1853.45로 마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물가 상승 우려와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지속,국내 은행들의 자금난 등 각종 악재들이 부각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랭한 탓이다.
2일 자금시장에서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말(12월31일)보다 0.12%포인트 오른 연 5.86%로 마감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연 5.89%로 0.1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는 이날 0.02%포인트 오른 연 5.84%를 기록,빚을 내 집을 구입한 사람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시장금리가 새해 개장일부터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가 3.6% 오르는 등 물가 불안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데다 은행들의 자금난이 올해 들어서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진 탓이다.
특히 1월에는 은행채 만기 집중으로 채권투자 심리가 급랭하는 등 채권시장의 수급 부담이 커짐에 따라 국고채와 CD를 포함한 시장성 채권의 금리가 당분간 오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작년 폐장일보다 43.68포인트(2.30%) 떨어진 1853.45로 마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