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날 8개월만에 부상을 털고 일어난 박지성이 시즌 첫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의 박지성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버밍엄시티와의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1차전 홈경기.

선발로 나선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나니와 함께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그가 선발로 나선 것은 2007년 4월 블랙번 로버스전을 끝낸 후 9개월만이다.

때문인지, 외국언론에서도 박지성의 선발 출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선덜랜드전서 후반 12분 호날두와 교체 투입되며 성곡적인 복귀전을 치른 후 5일만에 다시 선발로 등장한 박지성.

그의 실력이 다시 본래 자리를 잡았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2008년 박지성의 멋진 선전을 기대해 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