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수익률 방향, 1월 첫주보면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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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으로 국내 증시는 1월 전체보다는 첫째주 수익률에 더 큰 상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증시에서 뚜렷한 1월 효과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MSCI 전세계 지수로 살펴보면 1980년 이후 1월의 상승 확률과 수익률은 각각 68%와 1.1%로 다른 달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표>
1월과 연간 증시 수익률간의 상관관계의 경우 美 S&P500 지수는 1월과 연간 수익률이 높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90년 이후 1월과 연간 수익률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확률은 77%나 되며 상관계수 역시 0.5로 높았다.
반면 국내 증시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1월 첫째주와 연간 수익률의 방향이 일치하는 확률이 77%로 나타났다. 상관계수도 0.6을 기록.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뚜렷한 1월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첫째주 주가 흐름이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개장 첫날을 포함한 5일간의 상승 확률이 1월 전체 상승 확률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지난 2000년 이후 은행과 전기전자,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이 1월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일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증시에서 뚜렷한 1월 효과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MSCI 전세계 지수로 살펴보면 1980년 이후 1월의 상승 확률과 수익률은 각각 68%와 1.1%로 다른 달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표>
1월과 연간 증시 수익률간의 상관관계의 경우 美 S&P500 지수는 1월과 연간 수익률이 높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90년 이후 1월과 연간 수익률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확률은 77%나 되며 상관계수 역시 0.5로 높았다.
반면 국내 증시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1월 첫째주와 연간 수익률의 방향이 일치하는 확률이 77%로 나타났다. 상관계수도 0.6을 기록.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뚜렷한 1월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첫째주 주가 흐름이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개장 첫날을 포함한 5일간의 상승 확률이 1월 전체 상승 확률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지난 2000년 이후 은행과 전기전자,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이 1월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