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맹활약을 기약했다.

박지성은 2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버밍엄시티와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1차전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 응한 박지성은 "재활 기간 동안 선발로 뛰기를 기다려 왔다. 잊지 않고 기다려줘서 기쁘다"고 밝혔다.

또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몸 상태를 조금씩 올리고 있는 만큼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기장에서 부족한 부분을 개인적으로도 느끼고 있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움직임이나 침투에 대해 얘기를 하셨는데 그것을 잘 이행하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맨유가 선두 아스널에 뒤져있는 것에 대해서는 "맨유는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충분히 갖췄다. 기회도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이겨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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