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목표가는 올 상반기 실적 전망을 하향함에 따라 기존 7만8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내렸다.
노근창,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테크윈의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에는 하반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와의 디지탈 카메라 협력을 위한 진통으로 신규 모델 출시가 어렵지만, 하반기부터 전략적인 신규 모델 출시로 디지탈 카메라사업부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특수와 엔진을 비롯한 다른 사업부의 실적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게 이들의 설명.
따라서 삼성전자와의 디지탈 카메라 협력을 위한 진통이 있는 올 상반기가 실적 저점이 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증가를 대비한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삼성테크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사업에 걸친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07년 대비 각각 24.4%, 31.0% 증가한 4조238억원, 222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상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올해에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진다는 점에 의미를 둬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