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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비 인하 우려 지나쳤나? SKT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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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요금 인하 우려로 전날 8.43% 급락했던 SK텔레콤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SK텔레콤은 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1.10% 오른 2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텔레콤도 0.65% 소폭 오름세다. 반면 전날 IPTV(인터넷TV) 법안 통과 영향으로 크게 올랐던 KT하나로텔레콤은 각각 -1.32%, -0.44%의 약세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반등은 통신요금 인하 우려가 지나치다는 분석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요금인하 우려를 기우라고 일축하며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통신요금 인하가 결합 서비스를 통한 자율적 방법으로 유도될 가능성이 크고, 요금제는 원가구조가 복잡해 일률적으로 요금인하를 적용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진창환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해 말 망내 할인, SMS 요금 인하 등을 통해 비교적 큰 폭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가 이뤄졌고, 인위적인 요금 인하는 기업 및 시장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도 상반된다"고 설명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차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요금 인하 정책의 틀은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도입, 결합서비스 활성화, 지배적 사업자의 요금 인가제 폐지 등 경쟁을 통한 요금 인하 방식이고, 이는 현 정부의 추진 방향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재 가입비에서 큰 폭으로 낮추더라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SKT의 경우 가입비를 5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하시 매출 감소 분은 연간 1300억~1988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매출액의 약 1.2%~1.7%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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