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3일 거래량이 급증하고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3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날대비 440원(7.32%) 오른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과 키움증권을 통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으며, 이미 전날의 거래량을 넘어섰다.

이 같은 인터파크의 반등세는 최근 과도한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터파크는 G마켓의 지분매각 루머와 함께 지난달 상승랠리를 보이면서 지난 10일 장중 8260원까지 치솟았으며 74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튿날 인터파크측이 "계열사인 지마켓 지분 매각에 대해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공시를 내보내자 '재료노출'이라는 벼락을 맞으며 약세로 전환됐다. 지난 26일 종가기준으로 581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대우증권은 인터파크를 코스닥 추천종목으로 신규편입 시켰다.

대우증권은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G마켓이 전자상거래의 과점적 1위 사업자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인터파크도서가 온라인도서 시장의 1위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터파크ENT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