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11P 하락한 707.01P를 기록중이다.

고유가와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701P까지 하락하며 700P선을 위협받았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려가면서 장중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기관 매도에 외국인이 매수로 대응하며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억원, 2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1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건설과 인터넷 업종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송,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금속업종은 부진한 흐름이다.

NHN이 장중 반등한 가운데 LG텔레콤(0.54%), 메가스터디(2.18%), 서울반도체(2.87%) 등도 오름세다. SK컴즈는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주성엔지니어링(3.07%), 소디프신소재(2.56%), 케이알(1.10%), 혜인(4.89%)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