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출신 노유민(본명 노갑성)이 지난 2일 경기도 의정부시 306보충대대에 현역으로 입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간 여타 연예인들이 입대 소식을 미리 전하고 입소한 것과는 달리, 노유민은 불과 일주일 전 입영 통지서를 받고 입대 바로 직전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적지않은 충격을 줬던 것.

노유민은 “먼저 군대를 간 NRG멤버들이 너무 잘하지도 못하지도 말고 중간만하면 군 생활이 편하다는 조언을 해줬다”며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과정이니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강한 의지를 엿보였다.

이어 노유민은 지난 12월 24일 갑작스러운 입영 통지로 13일 첫 방송될 오락전문채널 코미디TV ‘신정환의 환골탈태’에 고정 출연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운 심경을 털어놨다.

그동안 2주간의 방송분을 촬영하며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고정 멤버로서의 활약을 해온 노유민은 “오랜만에 TV를 통해서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쉽다”며 “2년 동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면서 환골탈태해 진정한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아쉬움과 함께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노유민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출연한 ‘신정환의 환골탈태’는 오는 13일 밤 11시 10분 코미디TV를 통해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