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과 '원더걸스' 민선예의 교제설이 네티즌들에 의해 제기돼 궁금증을 낳고 있다.

한 네티즌이 인터넷 게시판에 박태환과 민선예 두사람이 비슷한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된 이 의혹은 일파만파 퍼지면서 궁금증일 더해가고 있다.

또한 민선예와 박태환이 서로의 미니홈피에서 일촌명을 '미키마우스(박태환)'와 '미니마우스(민선예)'로 불렀고 박태환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이 선예가 피처링한 박진영의 노래였다는 점 등이 네티즌들의 의혹을 더 증폭시키고 있다.

하지만 3일 오전 현재 두 사람의 미니홈피에서는 일촌명을 확인 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박태환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에서도 박진영의 노래가 빠져 있는 상태다.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씨는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은 행사를 통해 몇 번 만났고 동년배의 같은 교회를 다니는 친구"라며 "바빠서 만날 시간도 없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교제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연습에 전념해야 할 시기이고 아직 고등학생인데 자꾸 말도 안되는 소문들이 생겨 훈련에 지장을 줄까 걱정이다"며 "훈련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측 역시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