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27·페예노르트)가 새해 벽두부터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3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구랍 31일 휴가를 맞아 귀국한 이천수가 이날 밤 서울 강남 청남동 유명 클럽에서 친한 축구선수들, 유명 연예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다른 일행과 시비를 벌이다 끝내 폭력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연루됐다는 것.

이천수는 시비 중에 자리를 떠났지만 폭력 연루에 대한 구설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시비의 발단을 놓고 이천수가 "먼저 걸었다", '아니다. 다른 일행이 먼저 걸었다"고 목격담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에는 다른 일행의 한 사람이 폭력을 당했으며 이 사태는 경찰이 출동하기 전 연루자들이 자리를 떠 일찍 마무리됐다.

앞서 이천수는 작년 9월 21일에 서울 강남의 20대 술집 마담 A씨와 술을 마신 뒤 말다툼 끝에 머리를 때린 혐의로 피소됐다 취하된 적이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