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재즈가수로 변신,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보영은 일본에 빼앗긴 3천 캐럿 다이아몬드를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영화 <원스어폰어타임>(감독 정용기, 제작 윈엔터테인먼트)에서 인기여가수 '춘자'(하루꼬) 역을 맡은 것.

이보영은 극중 낮에는 경성 최고 클럽인 미네르-빠의 인기여가수로, 밤에는 도둑으로 위험한 이중생활을 그리며 2역 연기 변신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삽입곡 중 4곡에 참여, 하루 3시간씩 두 달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은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보영은 "실제 보컬트레이닝을 받아보니 새삼 가수들이 대단하게 보였다"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3천 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차지하기 위한 지상 최대의 작전,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은 오는 31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