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김보민 커플이 주말부부로 지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8일 결혼식을 올린 김남일-김보민 커플은 남편 김남일 선수가 최근 일본 빗셀 고베로 이적이 확정돼 김보민 아나운서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결혼 전 김보민 아나운서는 회사에 휴직을 신청하고 김남일 선수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신혼생활을 보내길 희망하는 듯한 뜻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최근 남편과의 일본행 대신 한국에 남기로 최종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김보민 아나운서가 입사 5년차로 현재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한참 일에 재미를 느끼고 있을 때라 휴직이나 퇴사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KBS 2FM '김보민의 세 시와 다섯 시 사이" KBS 1TV '가족오락관' 등을 진행하고 있는 김보민 아나운서는 대신 주말 부부 형태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새신랑 김남일을 만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해 첫날 김보민 아나운서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남일은 이날 새벽 김보민 아나운서를 픽업해 주러 왔다가 즉석에서 방송 출연에 동의해 방송을 통해 애정을 과시하며 '닭살 커플'의 면모를 보여 청취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