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6.88포인트(0.97%) 오른 714.00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HN(4.37%)을 비롯 하나로텔레콤(4.00%)과 메가스터디(9.09%) SK컴즈(11.01%) 서울반도체(3.28%)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하나투어(-3.10%)는 성장성 정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고 아시아나항공(-2.35%)과 다음(-2.70%)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인터파크(8.99%)는 자회사 G마켓의 지분 매각설이 다시 부각되며 급등했고,에코솔루션(3.43%)과 KCI(8.70%) 바이오매스코리아(1.54%) 등 바이오디젤 관련 종목들이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모코코는 비상장 반도체장비업체 지분 취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헬리아텍(-7.73%)은 전 최대주주의 대규모 횡령 혐의 발생으로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