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말, 태평천국의 난을 배경으로 한 스펙타클 전쟁액션 영화 '명장'이 오는 31일부터의 국내 상영을 앞두고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3일 주요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로 떠오를 정도다.

사실 이영화는 세계적인 액션스타 이연걸, 홍콩 영화의 간판 스타 유덕화, 아시아의 꽃미남 스타 금성무의 세 배우가 한 작품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12월 13일 중국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동시 개봉한 '명장'은 특히 중국에서 놀랄만한 흥행성적을 기록, 주목을 끌었다.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첫째 날만 2천200만 위안(스니크 퓨리뷰 포함)의 수익을 거둬들여 그동안 최고 흥행수입 기록을 세운 '영웅'의 2억5천만 위안을 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화 '명장'은 제작비만 약 400억 규모와 스타급 주연 출연진에 '첨밀밀' '퍼햅스 러브'의 진가신 감독이 연출하는 스펙타클 전쟁 영화로 3개의 아시아 블록버스터 중 가장 먼저 개봉됐다.

할리우드에 맞서기 위해 홍콩의 미디어아시아필름즈와 중국의 차이나필름그룹, 중국의 워너차이나필름HG 등 아시아 영화 자본이 함께 역사적인 공동작업을 한 작품이다.

영화'명장'은 현재 중국과 홍콩에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기대작들에 압승을 거두고 있다.

원래 이 영화의 원제는 '투명장(投名狀. The warlords)'인데 국내에서는 '명장'으로 상영하게 한다.

상영시간 127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