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민선예와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사람의 열애설은 비슷한 반지를 낀 모습이 네티즌들에 의해 포착되면서 퍼져나간 것이다.

게다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미니홈피 또한 열애설의 증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태환과 민선예는 각각 미니홈피의 일촌명(애칭)을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로 설정했으며 박태환의 미니홈피의 배경음악은 선예가 피처링 한 박진영의 '대낮에 한 이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두 사람의 미니홈피에서는 일촌명을 확인 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박태환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에서도 박진영의 노래가 빠져 있는 상태다.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씨는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은 행사를 통해 몇 번 만났고 동년배의 같은 교회를 다니는 친구"라며 "바빠서 만날 시간도 없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교제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연습에 전념해야 할 시기이고 아직 고등학생인데 자꾸 말도 안되는 소문들이 생겨 훈련에 지장을 줄까 걱정이다"며 "훈련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측 역시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