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문제 유출' 종로M스쿨, 등록말소 되고도 편법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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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외고 입시 문제를 유출시켜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서울 목동 종로M스쿨이 교육당국으로부터 등록말소 처분을 받고도 편법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목동지역 학원업계에 따르면 김포외고 입시 문제를 유출한 목동 종로M스쿨은 지난해 12월20일 관할교육청인 강서교육청으로부터 등록말소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 학원은 강사와 기존 수강생의 상당 수를 같은 계열의 또 다른 학원인 J학원으로 보내 이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영업을 해온 것.또 종로M스쿨이 운영하는 고등학생 대상 학원인 종로학원은 수강생들의 J학원 수강신청을 도와줬다.
J학원에 등록한 수강생은 661명,종로M스쿨에서 J학원으로 자리를 옮긴 강사는 20여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J학원은 종로M스쿨과 바로 인접한 건물에 있으며 이사장도 동일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목동 학원가의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외고입시 문제가 터진 뒤 학부모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해당 학원 관계자들은 '걱정 마라.강사도 학생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겠다'고 말해 학부모들을 진정시켰다"고 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3일 목동지역 학원업계에 따르면 김포외고 입시 문제를 유출한 목동 종로M스쿨은 지난해 12월20일 관할교육청인 강서교육청으로부터 등록말소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 학원은 강사와 기존 수강생의 상당 수를 같은 계열의 또 다른 학원인 J학원으로 보내 이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영업을 해온 것.또 종로M스쿨이 운영하는 고등학생 대상 학원인 종로학원은 수강생들의 J학원 수강신청을 도와줬다.
J학원에 등록한 수강생은 661명,종로M스쿨에서 J학원으로 자리를 옮긴 강사는 20여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J학원은 종로M스쿨과 바로 인접한 건물에 있으며 이사장도 동일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목동 학원가의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외고입시 문제가 터진 뒤 학부모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해당 학원 관계자들은 '걱정 마라.강사도 학생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겠다'고 말해 학부모들을 진정시켰다"고 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