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일 하루 전인 12월18일 평양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3일 "김 원장이 지난해 12월18일 하루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기간에 평양 중앙식물원에 기념 식수한 소나무의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그러나 김 원장이 방북 기간에 북측과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한 문제를 협의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