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페이퍼, 글로벌 제지사 도약 초석 마련-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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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4일 무림페이퍼 컨소시엄이 동해펄프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제지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무림페이퍼 컨소시엄(무림페이퍼, 동양종합금융증권, 대구은행)은 2007년 12월 28일 동해펄프 주식 총 2100만주(구주와 신주 각 1050만주)를 31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무림페이퍼는 이 중 구주 1050만주(동해펄프 지분 33.7%)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무림페이퍼 컨소시엄은 1월 초 동해펄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밀 실사를 거친 후 2월 20일경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수가격이 현재 동해펄프의 영업 가치만을 고려했을 때는 비싸지만 16만평의 공장 부지, 2만여평의 매립부지, 600만평에 달하는 임야, 펄프-제지 일관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 등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본계약 성사 후에 무림페이퍼가 경영권을 행사하게 되면 580억원을 투자해 동해펄프의 생산성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며, 2010년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50만톤 규모의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 설립할 예정이다. 또 목재칩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역 등 2~3곳에 6만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 설립에 필요한 4000억원은 신주 발행으로 유입된 1580억원과 동해펄프의 보유 현금 500억원으로 1차 충당하고 나머지 차액은 동해펄프가 차입(Debt Financing)으로 충당할 것"이라며 "신주 발행으로 자기자본이 증가하기 때문에 차입을 해도 부채비율은 100% 미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무림페이퍼 컨소시엄(무림페이퍼, 동양종합금융증권, 대구은행)은 2007년 12월 28일 동해펄프 주식 총 2100만주(구주와 신주 각 1050만주)를 31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무림페이퍼는 이 중 구주 1050만주(동해펄프 지분 33.7%)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무림페이퍼 컨소시엄은 1월 초 동해펄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밀 실사를 거친 후 2월 20일경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수가격이 현재 동해펄프의 영업 가치만을 고려했을 때는 비싸지만 16만평의 공장 부지, 2만여평의 매립부지, 600만평에 달하는 임야, 펄프-제지 일관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 등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본계약 성사 후에 무림페이퍼가 경영권을 행사하게 되면 580억원을 투자해 동해펄프의 생산성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며, 2010년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50만톤 규모의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 설립할 예정이다. 또 목재칩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역 등 2~3곳에 6만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 설립에 필요한 4000억원은 신주 발행으로 유입된 1580억원과 동해펄프의 보유 현금 500억원으로 1차 충당하고 나머지 차액은 동해펄프가 차입(Debt Financing)으로 충당할 것"이라며 "신주 발행으로 자기자본이 증가하기 때문에 차입을 해도 부채비율은 100% 미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