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4일 넥스턴에 대해 중국시장 진출이 매출 성장에 긍정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넥스턴은 오리엔탈 터닝 머쉬너리(Oriental Turning Machinery)와 넥스턴의 주력제품인 CNC 자동선반을 중국 내에서 2년간(2년후 1년씩 자동연장) 독점 판매하도록 하는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백지애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시장 진출로 그동안 유럽에 집중됐던 수출시장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중국의 공작기계 소비 증가에 따라 매출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추가 발생할 매출액 규모는 35억∼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내수부문 매출 성장률이 정체되고 있고 최근 설비투자 위축으로 전반적인 국내시장 여건이 약화된 점을 감안하면 전체 예상실적은 크게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