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4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82P(0.91%) 떨어진 1835.91P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억원과 85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은 93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600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증권과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POSCO,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움직임이 부진하다. SK텔레콤우리금융, LG전자, 두산중공업 등 일부 종목만이 선전하고 있다.

신흥증권이 재차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등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두드러진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된 LG데이콤이 4% 가량 상승한 것을 비롯, SK텔레콤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주가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