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일렉이 팰스연구소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로스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에이스일렉트로닉스는 4일 로스쿨 관련 교육업체인 팰스연구소를 이그잼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계열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팰스연구소는 로스쿨 입학시험(LEET)과 의ㆍ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MEET, DEET), 행정ㆍ외무고시 1차 시험, 공직적격성평가(PSAT) 등의 시험 준비를 전문으로 하는 교육 콘텐츠 기업이다.

에이스일렉은 지난해 3분기까지 4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인 기존의 PCB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자회사로 편입한 이그잼과 팰스연구소를 통해 교육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며 수익을 다각화 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윤 에이스일렉의 대표는 "기존 공무원 수험시장에서 쌓아 올린 '이그잼'이라는 브랜드 파워와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로스쿨 설치가 유력한 대학들이 몰려있는 서울 신촌에 조만간 대형 학원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스쿨 인가 대학을 결정하기 위해 현장 실사작업에 돌입한 교육부는 오는 26일 로스쿨 입학시험인 법학적성시험(LEET)에 대비한 예비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