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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株, '신차 메시아'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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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권 장세를 면치못하고 있는 자동차株들이 신차를 앞세워 탈출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차 판매량이 올해 자동차주 성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신차들이 진정한 '메시아'가 될 수 있을지는 실적이 말해줄 것이란 의견이다.

    ◇쏟아지는 신차= 기아차는 지난 3일 SUV 신차 '모하비'(MOHAVE)를 출시했다. 모하비 출시를 통해 소형, 중형, 대형 SUV에 걸쳐 풀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RV명가'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실히 갖추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또 이달 중으로 뉴 모닝을 시장에 내놓는 것을 비롯해 로체 부분변경모델과 소형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CUV)인 AM(프로젝트명), 쎄라토 후속모델 TD 등 새로운 차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 조남홍 사장은 신차발표회장에서 "모바히를 비롯해 올해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도 SM7 부분변경 모델을 이미 선보였고, 시장에서 강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현대차의 야심작 '제네시스'도 오는 8일이면 고객들의 평가대 위에 올라선다.

    ◇결국 승부처는 '해외시장'= 전문가들은 속속 베일을 벗는 신차가 업체들의 진정한 메시아가 되려면 실적으로 연결돼야 하고, 결국 승부처는 해외시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럭셔리 세단 렉서스가 도요타의 다양한 차종을 레벨업시키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듯이 현대차는 신차 제네시스가 그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3만2000여대로 예상되는 내수뿐만 아니라 2만5000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의 판매 달성 가능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중국시장에서의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 실적에 비해 공격적으로 설정, 그동안의 판매부진을 털어낼 계획이다.

    올해 미국에서 현대차는 51만5000대를, 기아차는 37만대 등 모두 90만대 가까운 차량을 판매하고, 중국에서는 현대차 38만대, 기아차 25만대를 팔 계획이다.

    이 같은 현대,기아차의 공격적 해외판매 목표설정은 신차투입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보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오는 6월부터 북미시장에서 판매,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프리미엄 세단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기아차도 모하비를 올 여름 미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 그랜져TG와 소나타NF 사례에서 볼 때 신차 판매 동향은 주가 측면에서도 신차 효과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면서 "내수 수요가 급속히 고급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역시 제네시스 효과가 반영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신차 출시가 실적과 연계돼 곧바로 주가에 반영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를 수 있다"면서 "하지만 국내 업체들이 대표급 대형차종을 속속 시장에 내놓으면서 차종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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