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해모수'에 이어 또 다시 아버지 역할, 흥행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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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몽>에서 강인하고 따뜻한 아버지 '해모수'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허준호가 또 한번 깊은 감동을 줄 예정이다.
4일 서울 종로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마지막 선물>(감독 김영준,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허준호는 이번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주몽'의 친부인 '해모수' 역할로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표현해 호평을 받은 허준호는 <주몽>을 끝낸 후 이번 작품에서 연이어 아버지 역할을 맡아 성숙된 연기를 펼친 것.
허준호는 "전 세계, 특히 대한민국 아버지들 모두 정말 고생이 많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주려고 노력하는 아버지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이들의 공감대 형성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한국영화 최초로 천만관객시대를 연 <실미도>의 촬영을 회상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
허준호는 "전작을 살펴보면, 성공한 작품의 경우 촬영기간 내내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마지막 선물>의 경우는 기가 막힐 정도로 촬영 일정도 잘 맞아 떨어졌고 좋아하는 후배들과 함께 작업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면서 남다른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함께 출연한 신현준에 대해 "영화 <장군의 아들>을 보고 크게 감명 받아 직접 전화를 걸어 칭찬을 하고 사인까지 받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후배였다"며 두터운 신뢰를 표했다.
영화 <마지막 선물>은 살인을 저지른 무기수(신현준)가 형사인 친구(허준호) 딸에게 간이식을 하기 위해 10일간의 귀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5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