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TV 시장 'PDP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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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LCD TV의 공세에 밀리며 '위기론'에 시달렸던 PDP TV가 내수시장에서 예상밖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시장에서 2007년 3분기 기준 PDP TV와 LCD TV 판매량이 50 대 50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2인치 이상의 디지털TV 시장에서 PDP TV가 61%의 점유율을 기록해 대형TV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PDP TV를 선호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PDP TV는 전체시장의 52%를 차지하며 LCD 진영을 눌렀다.
하지만 성장세에서는 LCD TV가 우위를 기록했다.
2006년 9월 PDP TV는 전체 시장의 61%를 차지하며 LCD TV를 크게 제쳤지만 지난해 초부터 LCD TV가 점유율 42%를 넘어서면서 성장세에 돌입,지난해 6월에는 PDP TV 점유율이 50%대로 내려 앉았다.
LCD TV의 압승으로 여겨졌던 디지털TV 시장에서 PDP TV가 절반가량의 판매비중을 차지한 데 대해 업계는 "소비자들이 디자인과 가격을 기준으로 TV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 진영의 꾸준한 기술개발로 LCD와 PDP간의 격차가 사라지고 있어 제품 구입시 소비자들이 LCD TV와 PDP TV를 구별하기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PDP 진영은 "이번 조사결과는 그간 제기돼 오던 'PDP 위기론'을 불식시키는 근거"라며 크게 반겼다.
삼성SDI 관계자는 "PDP TV는 중대형 이상으로 한정돼 제품 포트폴리오가 적은 데다 TV 제조사도 LCD 진영에 비해 적어 상대적으로 위축된 것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4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시장에서 2007년 3분기 기준 PDP TV와 LCD TV 판매량이 50 대 50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2인치 이상의 디지털TV 시장에서 PDP TV가 61%의 점유율을 기록해 대형TV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PDP TV를 선호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PDP TV는 전체시장의 52%를 차지하며 LCD 진영을 눌렀다.
하지만 성장세에서는 LCD TV가 우위를 기록했다.
2006년 9월 PDP TV는 전체 시장의 61%를 차지하며 LCD TV를 크게 제쳤지만 지난해 초부터 LCD TV가 점유율 42%를 넘어서면서 성장세에 돌입,지난해 6월에는 PDP TV 점유율이 50%대로 내려 앉았다.
LCD TV의 압승으로 여겨졌던 디지털TV 시장에서 PDP TV가 절반가량의 판매비중을 차지한 데 대해 업계는 "소비자들이 디자인과 가격을 기준으로 TV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 진영의 꾸준한 기술개발로 LCD와 PDP간의 격차가 사라지고 있어 제품 구입시 소비자들이 LCD TV와 PDP TV를 구별하기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PDP 진영은 "이번 조사결과는 그간 제기돼 오던 'PDP 위기론'을 불식시키는 근거"라며 크게 반겼다.
삼성SDI 관계자는 "PDP TV는 중대형 이상으로 한정돼 제품 포트폴리오가 적은 데다 TV 제조사도 LCD 진영에 비해 적어 상대적으로 위축된 것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