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나흘 만에 반등하며 186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11.17포인트(0.6%) 오른 1863.90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고유가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도물량에 밀려 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증시들의 강세에 힘입어 막판 곧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기계(4.78%) 건설업(3.47%) 음식료(1.95%) 의료정밀(1.42%) 철강 및 금속(1.37%) 등의 업종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혼조세를 보이다 1.28% 내려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SK텔레콤은 1.5%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고 포스코우리금융 KT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국민은행신한지주 현대자동차 SK에너지는 하락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출자한 이탈리아 프리즈미안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5.8% 올라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