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BW 新株는 대주주 관련 물량…매물압박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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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BW(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에 따른 물량이 나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행사된 BW만큼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졌고,이 외국인은 한진해운의 대주주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4일 CJ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외국인 지분율은 BW 행사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13일 24.1%(전환주식수 포함)에서 이날 33.7%로 9.6%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말레이시아 펀드인 PVP가 전환한 주식 789만9000주(9.9%)와 비슷한 규모다.
강광숙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환된 9.9%의 물량은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가 BW 행사 이후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PVP가 한진해운 대주주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7.2%에 그친다"며 "이 펀드가 한진해운 우호지분이라면 주식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PVP는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은 BW 지분 5.7%도 보유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 강세로 이 회사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45.5% 증가한 74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6만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한진해운은 0.37% 내린 4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행사된 BW만큼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졌고,이 외국인은 한진해운의 대주주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4일 CJ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외국인 지분율은 BW 행사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13일 24.1%(전환주식수 포함)에서 이날 33.7%로 9.6%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말레이시아 펀드인 PVP가 전환한 주식 789만9000주(9.9%)와 비슷한 규모다.
강광숙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환된 9.9%의 물량은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가 BW 행사 이후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PVP가 한진해운 대주주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7.2%에 그친다"며 "이 펀드가 한진해운 우호지분이라면 주식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PVP는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은 BW 지분 5.7%도 보유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 강세로 이 회사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45.5% 증가한 74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6만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한진해운은 0.37% 내린 4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