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모바일솔루션 업체 모코코가 반도체 장비업체 지분인수 소식에 급등했다.

4일 모코코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25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전날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비상장사인 핸들러월드의 지분 73만6811주(21%)를 50억원에 취득,계열사로 편입했다고 공시했다.

모코코 관계자는 "IT(정보기술) 사업부문을 IT솔루션에서 IT기기 생산장비 제조분야로 확장시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 간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핸들러월드는 반도체 최종 품질검사에 쓰이는 테스트핸들러가 주력 제품이다.

작년 10월 뉴보텍의 전 최대주주 아이젠데이타시스템과 뉴보텍 주식 112만주(8.47%)를 28억원에 넘겨받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가 한 달 만에 파기된 바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