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이명박 차기 정부가 집값 상승 억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집값은 0.03% 올라 이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09%),강동구(0.08%),강남구(0.07%),성동구(0.06%),도봉구(0.05%),관악구(0.04%) 등이 보합세를 넘어선 오름세를 보였다.

노원구는 드림랜드 공원화 호재로 월계동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강동구는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 매수문의가 늘면서 호가가 올랐다.

반면 송파구(-0.01%)와 서대문구(-0.01%)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0.01% 올라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양주(0.21%),광명(0.11%),이천(0.09%),오산(0.08%),인천(0.07%),의정부(0.06%),남양주(0.05%),시흥(0.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수원(-0.07%),용인(-0.04%),고양(-0.02%)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