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포스’ 엄태웅이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제작 MK픽처스)에서 ‘청일점’으로 거듭났다.

드라마 '마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명연기를 펼쳐 ‘엄포스’라는 애칭을 얻은 엄태웅은 이번 작품에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 안승필 역을 맡아 열연한 것.

극중 안승필은 유럽에서 과학적인 엘리트 교육을 받은 원칙론자로 여자 핸드볼 팀의 숨은 저력을 끄집어내는 일등공신이다.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엄태웅은 여자감독과 여자배우 등이 점령한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이자 든든한 버팀목역할을 소화해 내며 '청일점'으로써의 역활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



영화 제작진들은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연기로 극 전개에 윤활유 역활을 120%이상 소화해낸 엄태웅에게 '역시 엄태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엄태웅은 “좋은 작품이 나온 것은 여배우들의 근성이 빚어낸 결실이다. 이들과 함께 작업한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엄포스’에서 훈훈한 ‘청일점’으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문소리, 이지영, 김정은과 주연으로 오는 10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