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의 꼴통 레지던트 '이은성'의 지성이 드라마의 사랑 만큼이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극중 은성은 때로는 엉뚱하고 제멋대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환자를 위해서라면 추운 겨울에도 쑥을 찾으러 나설 정도로 열정적인 마음을 지닌 진정한 의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정신대 할머니의 죽음 앞에 슬퍼하는 은성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또한 최강국(조재현)이 주재하는 송회장의 수술에서 터져있는 또 다른 혈관을 찾아 위급한 상황을 모면하는 모습을 보여 성장한 '은성'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은성과 같은 마음을 지닌 의사가 실제로도 존재하길”, “사고뭉치지만 은성이 아니었다면 살지 못했을 것”, “어리숙해보이지만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과 일은 누구보다 최고”, “이젠 '꼴통은성'이 아닌 '至誠(지성)지성'이라 부르고 싶다”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고 있다.

지성 측은 “앞으로 은성은 진심으로 환자를 아낄 줄 아는 마음과 실력을 지닌 최고의 흉부외과 의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발전하는 은성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재현, 김민정, 지성 등의 활약으로 지난 3일 방송된 <뉴하트> 6회에 25.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