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후' 사법 피해자들의 눈물편에 등장한 원린수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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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아무 죄가 없는 당신이 범죄자로 몰려 감옥에 가게 된다면 어떨까?
수사 과정에서 아무리 죄가 없다며 경찰과 검사, 판사에게 호소했지만 들어주지 않아 끝내 감옥에 들어가야만 했던 사람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억울한 옥살이 후 어렵게 밝힌 무죄. 과연 누가 그동안의 고통을 보상해줄 수 있을까.
진범이 잡혔는데도 절도범으로 몰려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 된 피해자에서부터 검사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반말로 인권 모독까지 당하고 억울하게 감옥에 갔다온 사법 피해자들의 실태를 뉴스후에서 집중 보도했다.
방송후 사소한 접촉사고 후 뺑소니혐의로 555일 옥살이를 한 원린수씨가 생생한 증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원린수씨는 2006년 '계란으로 바위 깨기'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건축설비 업체를 운영중인 원씨는 책에서 자신이 경찰과 검찰의 허위 조사와 직권남용으로 구속됐으며, 재판부도 공판 내용을 불리하게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책에 따르면 지난 1998년 2월 인천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원씨는 이후 가짜 병원진단서까지 발급받은 피해자들로부터 교통사고 뺑소니범으로 몰렸다.
이어지는 경찰 조사 역시 피해자들의 주장에 의해서만 진행됐으며 원씨는 이를 검찰에 진정했지만 오히려 검찰 조사실에서 구속영장도 보지 못한 채 구속됐다.
또 재판에 넘겨져서도 재판부가 자신에게 유리한 증인들의 진술을 왜곡해 결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이후 항소와 상소 모두 기각됐다.
원린수씨는 더이상 사법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기원을 담아 책 제목이 적힌 깃발을 들고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수사 과정에서 아무리 죄가 없다며 경찰과 검사, 판사에게 호소했지만 들어주지 않아 끝내 감옥에 들어가야만 했던 사람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억울한 옥살이 후 어렵게 밝힌 무죄. 과연 누가 그동안의 고통을 보상해줄 수 있을까.
진범이 잡혔는데도 절도범으로 몰려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 된 피해자에서부터 검사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반말로 인권 모독까지 당하고 억울하게 감옥에 갔다온 사법 피해자들의 실태를 뉴스후에서 집중 보도했다.
방송후 사소한 접촉사고 후 뺑소니혐의로 555일 옥살이를 한 원린수씨가 생생한 증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원린수씨는 2006년 '계란으로 바위 깨기'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건축설비 업체를 운영중인 원씨는 책에서 자신이 경찰과 검찰의 허위 조사와 직권남용으로 구속됐으며, 재판부도 공판 내용을 불리하게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책에 따르면 지난 1998년 2월 인천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원씨는 이후 가짜 병원진단서까지 발급받은 피해자들로부터 교통사고 뺑소니범으로 몰렸다.
이어지는 경찰 조사 역시 피해자들의 주장에 의해서만 진행됐으며 원씨는 이를 검찰에 진정했지만 오히려 검찰 조사실에서 구속영장도 보지 못한 채 구속됐다.
또 재판에 넘겨져서도 재판부가 자신에게 유리한 증인들의 진술을 왜곡해 결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이후 항소와 상소 모두 기각됐다.
원린수씨는 더이상 사법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기원을 담아 책 제목이 적힌 깃발을 들고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