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해외시장 개척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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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국내 미술시장보다는 해외를 노린다.'
갤러리 현대를 비롯해 가나아트갤러리,선화랑,국제갤러리,박영덕화랑 등 대형 화랑들이 연초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이 열려 미술특수가 예상되는 중국을 비롯 미국 유럽 일본 인도 러시아 등이 그 대상이다.
이들 화랑은 중국 베이징 지점(현대,아라리오,표화랑,아트사이드,금산,PKM,문,구아트센터,공화랑)과 상하이 지점(샘터화랑),홍콩(카이스 갤러리),미국 뉴욕 지점(가나아트,아라리오,국제),일본 도쿄 지점(금산,한국미술센터) 등을 활용하거나 해외 아트페어에 참가,한국 미술작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올 들어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전시기획팀을 강화한 가나는 오는 3월 문을 여는 뉴욕지점을 통해 미국시장을 공략한다.
가나는 뉴욕지점 개관전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병우와 지용호씨를 선정,한국미술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또 '쌀작업 작가' 이동재를 비롯해 안성하,도성욱 등 30~40대 작가의 작품도 미국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갤러리 현대 역시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화랑과 작가의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고 백남준씨의 비디오아트를 비롯해 이우환 김창열 노상균 배준성씨 작품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국내전에서 폭발적 반응을 보인 오치균씨의 뉴욕 대형화랑 전시회도 추진 중이다.
국제갤러리는 이기봉 정연두 홍승혜 구본창 이혜림 전경 조덕현 이광호 박미나 등 30~50대 유망 작가 작품을 미국 유럽 중국시장에 내보 낼 계획이다.
오는 3월 뉴욕 아모리쇼와 스페인 아르코아트페어,6월 스위스 아트바젤,9월 중국 상하이 컨템포러리,12월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 등 굵직한 아트페어에서 '러브콜'을 받아놓은 상태다.
선화랑 계열회사인 선컨템포러리는 사진 작가 데비한 작품을 미국 뉴욕 아모리쇼에 선보이는데 이어 강유진 정지현 황창하 이길우 등의 작품을 3월 아트두바이페어에 들고 나갈 방침이다.
또 조각가 천성명씨(4월 프랑스 파리 생테티엔느미술관)와 신영미씨(8월 중국베이징스타갤러리)의 해외 개인전도 준비하고 있다.
아라리오는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뽑힌 설치조각가 이형구씨의 개인전을 뉴욕지점(3월)과 스위스바젤 자연역사미술관(5월)에서 각각 열어 해외 시장진출 잠재성을 타진해 보기로 했다.
이 밖에 박영덕 화랑은 설경철 한영욱 김창영 한영욱 함섭 김미경 김세중 박성민씨를,아트사이드는 윤종석 한효석씨를,박여숙화랑은 조익현 김강용 이이남 박소연 양문기씨를,샘터화랑은 박서보 오상열씨를 해외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옥경 가나아트갤러리 대표는 "세계 미술시장이 호황이 지속되면서 해외 유명화랑들이 국제 아트페어를 돌며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며 "대형 화랑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한국 미술작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갤러리 현대를 비롯해 가나아트갤러리,선화랑,국제갤러리,박영덕화랑 등 대형 화랑들이 연초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이 열려 미술특수가 예상되는 중국을 비롯 미국 유럽 일본 인도 러시아 등이 그 대상이다.
이들 화랑은 중국 베이징 지점(현대,아라리오,표화랑,아트사이드,금산,PKM,문,구아트센터,공화랑)과 상하이 지점(샘터화랑),홍콩(카이스 갤러리),미국 뉴욕 지점(가나아트,아라리오,국제),일본 도쿄 지점(금산,한국미술센터) 등을 활용하거나 해외 아트페어에 참가,한국 미술작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올 들어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전시기획팀을 강화한 가나는 오는 3월 문을 여는 뉴욕지점을 통해 미국시장을 공략한다.
가나는 뉴욕지점 개관전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병우와 지용호씨를 선정,한국미술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또 '쌀작업 작가' 이동재를 비롯해 안성하,도성욱 등 30~40대 작가의 작품도 미국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갤러리 현대 역시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화랑과 작가의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고 백남준씨의 비디오아트를 비롯해 이우환 김창열 노상균 배준성씨 작품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국내전에서 폭발적 반응을 보인 오치균씨의 뉴욕 대형화랑 전시회도 추진 중이다.
국제갤러리는 이기봉 정연두 홍승혜 구본창 이혜림 전경 조덕현 이광호 박미나 등 30~50대 유망 작가 작품을 미국 유럽 중국시장에 내보 낼 계획이다.
오는 3월 뉴욕 아모리쇼와 스페인 아르코아트페어,6월 스위스 아트바젤,9월 중국 상하이 컨템포러리,12월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 등 굵직한 아트페어에서 '러브콜'을 받아놓은 상태다.
선화랑 계열회사인 선컨템포러리는 사진 작가 데비한 작품을 미국 뉴욕 아모리쇼에 선보이는데 이어 강유진 정지현 황창하 이길우 등의 작품을 3월 아트두바이페어에 들고 나갈 방침이다.
또 조각가 천성명씨(4월 프랑스 파리 생테티엔느미술관)와 신영미씨(8월 중국베이징스타갤러리)의 해외 개인전도 준비하고 있다.
아라리오는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뽑힌 설치조각가 이형구씨의 개인전을 뉴욕지점(3월)과 스위스바젤 자연역사미술관(5월)에서 각각 열어 해외 시장진출 잠재성을 타진해 보기로 했다.
이 밖에 박영덕 화랑은 설경철 한영욱 김창영 한영욱 함섭 김미경 김세중 박성민씨를,아트사이드는 윤종석 한효석씨를,박여숙화랑은 조익현 김강용 이이남 박소연 양문기씨를,샘터화랑은 박서보 오상열씨를 해외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옥경 가나아트갤러리 대표는 "세계 미술시장이 호황이 지속되면서 해외 유명화랑들이 국제 아트페어를 돌며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며 "대형 화랑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한국 미술작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