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7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BBK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이른바 '이명박 특검'의 특별검사를 발표할 방침이다.

특별검사는 정호영 전 서울고등법원장(60ㆍ사시 12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법적으로 7일까지 특검을 결정하도록 돼 있는 만큼 대법원에서 추천한 2명의 특검 후보 중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검 지명이 유력한 정 전 서울고법 원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춘천지법원장,대전지법 및 고법원장 등을 거쳤다.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