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종 연예잡지의 표지와 가십란을 단골로 장식했던 할리우드 여성 스타 10명 중 배우 리즈 위더스푼(30)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은 E-스코어 셀리브리티와 E-폴 마켓이 4일 발표한 결과를 인용, "13세 이상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장 호감과 신뢰가 가며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스타'를 물은 결과 위더스푼이 전체 응답자 7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위더스푼은 국내에 '금발이 너무해'라는 영화 시리즈로 더 잘 알려진 여배우.

그녀는 지난해 라이언 필립과의 이혼후, 제이크 질렌할과의 열애설 등으로 할리우드 연예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2~3위는 브래드 피트의 전부인과 현재부인인 제니퍼 애니스턴(70%)과 앤젤리나 졸리(53%)가 이었다.

그리고 4위는 제니퍼 로페즈(52%), 5위는 케이티 홈스(32%), 6위는 빅토리아 베컴(28%)이 각각 차지했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도 트러블 메이커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 니콜 리치, 린제이 로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나란히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이들은 지난해 주로 약물, 알콜 남용, 위법 사건 등으로 메스컴에 오르내렸었다.

특히 호감도 9%의 지지로 10명중 가장 인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힐튼에 대해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언론에 지나치게 노출됐다'고 평가했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호감도 11%의 지지로 힐튼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