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서 멋진 호위무사 역으로 훈남 대열에 들어선 탤런트 ‘최필립’(29세)이 ‘단벌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필립은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서 사랑하는 ‘연’(홍소희 분)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아끼지 않고 순애보적인 사랑을 하는, 카리스마 호위무사 ‘운’으로 열연 중이다.

이런 최필립이 여느 사극 속에서 선보이는 무사들의 화려하고도 무게감 있는 의상과는 달리, 1화부터 지금까지 줄곧 검은색 무명도복 한 벌로 버티며 한결 같은 의상 컨셉을 보여주고 있는 것. 2화에서 아리따운 여자로 코믹 변신한 것과 7화에서 ‘마님을 사랑하는 코믹 머슴역’으로 잠시 나온 것을 제외하면 주인공으로서는 유일무이한 단벌 신사일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특히, 화려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색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메디컬 기방 영화관> 속, 기생들의 눈부시게 화려한 한복 패션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라 더욱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얼핏 보면 최필립만 유독 딱한 처지 같지만, 사실 이것 또한 전체 스토리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의 미술 감독은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영화관에는 긴장감 넘치는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며 “비밀을 캐내는 강인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호위무사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심플하면서도 날렵한 검정색 의상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8일(화) 밤 11시 방송되는 8화에서 최필립(운 역)은 자신을 구해 준 ‘매창’(서영 분)에 대한 미안함을 뒤로 하고 기방을 떠난 ‘연’(홍소희 분)을 찾아 떠날 예정. 과연 연과의 사랑이 결실을 맺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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