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모델 겸 가수인 애인 카를라 브루니와 내달 8,9일께 결혼한다고 프랑스 일요신문인 르 주르날 뒤 디망슈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처럼 전했다.

엘리제궁(대통령궁)은 이 신문의 보도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해 말 만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미 브루니에게 청혼했을 뿐만 아니라 반지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반지는 명품 브랜드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보석 디자이너인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이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브루니는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스위스 명품시계 회사인 파텍 필립의 회색 손목시계를 선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