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7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나노 캡슐링 신기술을 비롯해 고농축 나노 신기술에 대해 3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제학회에서 발표한 '이데베논 나노캡슐(특허0785484)' 신기술과 '친유성 나노 농축캡슐(특허0778946)', '친수성 나노 농축캡슐(특허0778903)' 등 나노기술 특허 3건이다.

이데베논 나노캡슐 신기술은 네델란드에서 열린 국제화장품과학자 학회에서 발표해 인정받는 기술. 이데베논 캡슐성분이 레티 놀보다도 항노화 기능이 탁월하고 피부 흡수율이 매우 뛰어나며 그 적용범위가 점도가 높은 크림타입의 화장품류부터 색조화장 품, 기능성화장품까지 응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친유성 나노 농축캡슐은 수분 손실은 줄여주면서 약물의 피부전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각질의 세포막 및 피부간지질과 유사한 조성을 가지면서 유분에 잘 녹는 코엔자임Q10, 레티놀, 토코페롤 등의 생리활성물질을 입자크기가 30~80나노미터의 크기로 고 농축 초미립자로 안정화한 것이다. 기초화장품 뿐만 아닌 색조화장품까지 확대 적용이 가능하도록 나노 캡슐화한 게 특징이다.

친수성 나노 농축캡슐은 비타민C, 알부틴, AA2G 등 수분에 잘 녹는 친유성 생리활성물질을 고농축, 초미립자로 안정화해 피부 흡수를 높여주고, 외부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수분손실을 줄여주는 효과가 큰 것이 특징이다. 적용범위를 기초화장품에서 색조화장품으로까지 다양하게 확대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업계 최고수준의 나노기술과 캡슐링 기술 등을 결합한 고기능의 화장품을 개발해 시장에서 독창적이고 차 별성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