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 임시주총 앞두고 소액주주 몸값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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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 소액주주들의 몸값이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한국석유의 경영권을 놓고 분쟁중인 이 회사 강봉구 회장측과, 한국석유의 1대주주로 올라선 디엠파트너스가 오는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디엠파트너스가 추정한 아직 입장이 분명치 않은 소액주주들의 보유지분은 총 31.22%(20만4562주)다.
현재 디엠파트너스는 한국석유의 지분 31.93%(20만9197주)를, 한국석유의 오너인 강봉구 회장 측은 30%(19만6583주)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은 소액주주들의 지분 31.22%에서 최대한 많은 의결권을 확보한 쪽이 이번 임시주총에서 승리하게 될 전망이다.
양측은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1주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직원들을 전국에 파견, 각각 대표이사 명의의 편지와 함께 소액주주들을 방문해 자신들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한국석유의 소액주주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어느 쪽을 지지하는 것이 주가에 유리할 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구본민 디엠파트너스 이사는 “현재로서는 지분확보 면에서 양측의 우열을 전혀 예상할 수 없어 임시주총 당일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디엠파트너스의 요구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이사와 감사 선임, 액면분할 여부 등을 논의하게 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한국석유의 경영권을 놓고 분쟁중인 이 회사 강봉구 회장측과, 한국석유의 1대주주로 올라선 디엠파트너스가 오는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디엠파트너스가 추정한 아직 입장이 분명치 않은 소액주주들의 보유지분은 총 31.22%(20만4562주)다.
현재 디엠파트너스는 한국석유의 지분 31.93%(20만9197주)를, 한국석유의 오너인 강봉구 회장 측은 30%(19만6583주)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은 소액주주들의 지분 31.22%에서 최대한 많은 의결권을 확보한 쪽이 이번 임시주총에서 승리하게 될 전망이다.
양측은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1주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직원들을 전국에 파견, 각각 대표이사 명의의 편지와 함께 소액주주들을 방문해 자신들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한국석유의 소액주주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어느 쪽을 지지하는 것이 주가에 유리할 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구본민 디엠파트너스 이사는 “현재로서는 지분확보 면에서 양측의 우열을 전혀 예상할 수 없어 임시주총 당일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디엠파트너스의 요구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이사와 감사 선임, 액면분할 여부 등을 논의하게 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