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이야기] 새해 메시지 ‥ 현대차ㆍSK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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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대기업들의 이미지 광고가 늘 신문지상의 한 자리를 채운다.
올해도 현대자동차,LG 등 주요 그룹들이 새해 첫 주에 이미지 광고를 실었다.
이들 광고는 대기업의 한 해 경영 목표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일자 신문 광고를 통해 '당신과 함께 뛸,세계와 함께 할 2008년이 기대됩니다'란 주제 아래 현대차가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을 등장시켜 세계 곳곳을 누비는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조했다.
김현철 이노션 기획2팀 차장은 "2008년을 맞는 새로운 각오와 세계를 향해 전진하는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LG그룹은 올해도 '사랑'을 내세웠다.
'LOVE new year.사랑만 하기에도 인생은 짧습니다.
LG는 오직 당신만 보겠습니다.
당신만 듣겠습니다.
이제 LG의 365일은 사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SK그룹은 '한강의 기적'을 연상시키면서 경제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서자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두 물이 만나 한강이 됩니다. 우리는 그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다른 생각,다른 목소리들이 모여 행복한 기적을 만드는 2008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SK의 광고(사진) 배경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兩水里) 전경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광고에는 네 명의 얼굴이 나온다.
이들은 자신을 있게 한 소중한 이들에 대해 한마디씩 전한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아름다운 이름이 되어주세요'라는 캠페인이 이어진다.
현대중공업은 고 정주영 창업회장의 1973년 시무식 사진을 등장시켜 초심으로 돌아갈 것임을 다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