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보험전문 신용평가사인 A.M.베스트는 지난 3일(현지시각) 동부화재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변경했다. 재무건전성 등급은 'A-(엑설런트)', 기업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다.

A.M.베스트는 "이번 평가는 동부화재의 우수한 영업력과 자동차보험손해율 개선, 채널 다양화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M.베스트는 "지난 2006년 동부화재의 재무 상태는 소폭 악화됐으나 2007회계연도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으로 인해 더욱 양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 규제 완화에 발맞춰 판매 채널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며 "홈쇼핑 및 카드사와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방카슈런스 및 직판 채널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