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배우' 차승원이 기존 이미지를 벗은 파격변신을 예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서 냉철한 두뇌와 대담한 행동력을 겸비한 '지능범'을 연기한 것.

차승원이 맡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안현민은 악역이지만 예술적인 감각으로 완벽하게 사건을 설계하고,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우아하게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또한, 사건 현장에서 언제나 의도적으로 단서를 남기며 맹수처럼 자신의 뒤를 쫓는 백반장(한석규)을 유인하는 대범함과 치밀함까지 갖춘 역할이다.

차승원은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캐릭터가 아주 매력적이었다. 악역을 맡은 것은 <리베라메> 이후 처음이다. 드라마가 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는 점에서 큰 차별점을 느꼈다” 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표현했다.

한석규와 차승원, 카리스마 넘치는 두 배우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현재 98% 촬영을 완료했으며,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