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펀드'의 상근감사 선임이 무산된 동원개발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 41분 현재 동원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6.37% 떨어진 2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7거래일째 하락이다.

동원개발은 지난 3일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 펀드)가 추천한 상근감사 선임안을 놓고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으나 부결된 바 있다.

펀드 측은 동원개발 대주주의 지분 위장분산 의혹에 대한 감독당국 조사와 오는 3월 정기 주총에서 독립 감사 선임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