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의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가 금요일 밤 케이블TV 시청률을 달구고 있다.

OCN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 5화 '란제리 모놀로그'가 평균시청률 1.96%, 순간최고 시청률 3.54%로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

5화 '란제리 모놀로그'는 외로움을 느끼는 '묘향(이은미 분)'이 매일 집으로 배달되는 란제리를 입어보며 환상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으로 느리게 움직이는 전경과 빠르게 움직이는 배경을 하나의 화면 속에 모순적으로 담아 내는 영화기법을 적용해 몽환적인 영상을 보여줬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단순히 야한 영화일거라 생각했는데 잘 만들어진 한편의 판타지를 본 것 같은 기분이다", "독백만으로 전개되는 구성이 특이했고 신인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는 에로틱하고 환상적인 경험담을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8부작 TV무비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