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업체 IB스포츠KT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유통전문회사를 설립한다.

IB스포츠는 7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에서 최초로 콘텐츠 유통전문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 법인은 자본금 70억5000만원으로 출발하지만 올해 안에 자본금을 2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IB스포츠가 71억원,KT와 스카이라이프가 각각 40억원과 3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신규 법인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방송사나 IP(인터넷) TV업체 등에 공급한다.

이희진 IB스포츠 사장은 "IPTV 업계의 강력한 플랫폼인 KT와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주주로 참여시킴에 따라 회사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IB스포츠는 2.88% 오른 6790원으로 마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