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악재에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고꾸라졌다.

7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주말 대비 27.62P(1.48%) 밀려난 1836.28P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의 여파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2.5% 하락한 1815포인트로 주저앉으며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만회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7억원과 98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44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574억원 '팔자'를 기록 중이다.

건설과 기계,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POSCO,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들이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다만 한국전력은 강보합으로 선전하고 있고, 두산중공업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광명전기선도전기 등 남북 경협주들이 나란히 뜀박질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164개로, 하락 종목 수 537개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