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전문업체인 퍼스텍이 항공우주 핵심구성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8일 오전 10시 6분 현재 퍼스텍은 전일보다 14.81% 오른 2325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4% 넘게 주가가 밀렸지만 하루만에 반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퍼스텍은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국형 헬기 부품인 스위치 패널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개발 완료 이후, 6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퍼스텍은 KHP 사업참여, 프랑스 항공전자 전문업체인 탈레스 에이비오닉스와의 기술제휴, 세계적 무인항공기 업체인 이스라엘 IAI사와의 기술제휴 등으로 항공분야 발전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KHP사업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핵심구성품을 개발중이고 추가 개발 및 공급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진행중인 항공기 부품 사업의 수출사업화를 향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