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단계적으로 평택~시흥(42.6㎞) 등 모두 9개의 고속도로건설이 착공된다.

수도권이 5개, 지방 4개의 고속도로로 이중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 6개, 나머지 3개는 정부재정사업으로 시행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이들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고속국도노선 지정령'을 고시하고 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가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교통난이 심각한 수도권의 평택~시흥, 인천~김포(17.4㎞), 안양~성남(20.9㎞)는 민자사업으로 올해 초 착공한다.

또 수도권의 수원~광명(26.4㎞), 서울~원주(56.9㎞)간은 민자사업으로, 지방의 김해~대동(8.8㎞)은 정부 재정사업으로 각각 올해 말 착공된다.

이밖의 지방의 영천~상주(89.9㎞)노선은 민자사업, 동해~삼척(19㎞), 충주~제천(24㎞)노선은 정부재정사업으로 2009년 이후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와 별도로 수도권 교통개선을 위해 제2 외곽순환도로 등을 조기에 건설하는 방안도 수립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