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단조 선두업체인 태웅이 지난해 4분기 호전된 실적을 재료삼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후 1시 47분 현재 태웅은 전날보다 4000원(4.35%) 오른 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약보합세에 머물던 태웅은 오전 11시 31분 지난해 4분기 호전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태웅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7억4000만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7%와 74.8%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002억1200만원을 기록해 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측은 "풍력분야의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돼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태웅은 지난 3일 올해 매출액 4500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율 18.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