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外人 연일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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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서 연일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모두투어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투자신탁운용사인 슈로더 인베스트먼트(Schroder Investment Management Ltd)는 최근 한달 새 장내 매수 등을 통해 모두투어 주식 8만8513주(1.05%)를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라 슈로더가 보유한 모두투어 지분은 기존 5.17%에서 6.22%로 늘어나게 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최근 부쩍 강해졌다. 7일 10만주 넘게 '사자' 주문이 나오는 등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단 이 틀을 제외하고 연일 순매수 중이다. 지난해 연초 5.7%를 기록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1년 만에 26.1%까지 확대된 상태이다.
심원섭 동부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와 같은 여행주는 고정투자비 비중이 작고 현금흐름이 좋아 외국인이 특히 선호한다"면서 "사업 모델이 업종 대표주인 하나투어와 비슷하면서 이익률은 오히려 더 좋아 하나투어와 비슷한 수준인 40%대까지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과거 하나투어의 주가 추이를 보면 외국인의 지분율 확대 시기에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경향이 있었다"며 "모두투어 주가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투자신탁운용사인 슈로더 인베스트먼트(Schroder Investment Management Ltd)는 최근 한달 새 장내 매수 등을 통해 모두투어 주식 8만8513주(1.05%)를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라 슈로더가 보유한 모두투어 지분은 기존 5.17%에서 6.22%로 늘어나게 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최근 부쩍 강해졌다. 7일 10만주 넘게 '사자' 주문이 나오는 등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단 이 틀을 제외하고 연일 순매수 중이다. 지난해 연초 5.7%를 기록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1년 만에 26.1%까지 확대된 상태이다.
심원섭 동부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와 같은 여행주는 고정투자비 비중이 작고 현금흐름이 좋아 외국인이 특히 선호한다"면서 "사업 모델이 업종 대표주인 하나투어와 비슷하면서 이익률은 오히려 더 좋아 하나투어와 비슷한 수준인 40%대까지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과거 하나투어의 주가 추이를 보면 외국인의 지분율 확대 시기에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경향이 있었다"며 "모두투어 주가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